3살

2022년 6월 6일_시원하게 이발했어요. 라스트 모히칸.

gislee 2026. 2. 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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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육아] 6월 6일 현충일, 독산동 단골 미용실에서 '밤토리' 변신 완료! 🌰✂️

이번 현충일 휴일에는 우리 아들 스타일 변신이 있었습니다. 며칠 전 엄마 손을 잡고 무궁화호를 타고 아빠를 만나러 대전까지 먼 길을 다녀오느라 고생한 아들을 위해, 이번에는 독산동 집 근처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 "나 이제 형아니까요!" 독산동 꼬마 신사의 여유

미용실 의자에 앉아 가운을 두른 아들의 표정이 제법 비장합니다. 분홍색 가운을 입고 거울 속 자기 모습을 빤히 쳐다보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바리캉 소리에 놀라 울음을 터뜨리던 아기 시절은 이제 안녕! 뽀로로파크에서 기차 운전대를 잡고 집중하던 그 듬직한 모습 그대로, 이발하는 내내 의젓하게 자리를 지키는 아들을 보며 원장님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 이발 후 더 환해진 우리 아들 미소

시원하게 머리를 깎고 나니 밤토리처럼 동글동글 예쁜 두상이 드러났습니다.

  • 꽃보다 아들: 벚꽃로에서 아빠 품에 안겨 수줍게 웃던 모습도 예뻤지만,
  • 늠름한 자태: 짧은 머리에 노란 멜빵바지를 입고 대전의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영락없는 '형아' 포스입니다.

제주 바다에서 백만 불짜리 미소를 짓고,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연못을 진지하게 관찰하던 그 맑은 눈망울이 짧아진 머리 스타일 덕분에 더욱 반짝이는 것 같습니다.

🔋 아빠를 웃게 하는 최고의 선물

이렇게 집 근처 미용실에서 아들과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이 아빠에게는 가장 큰 휴식입니다. 세 살 생일 케이크 앞에서 촛불을 기다리던 그 설렘처럼, 이발 후 기분 좋아진 아들의 미소 한 방에 아빠의 피로는 싹 달아납니다.


📝 기록을 마치며 아들아, 독산동 골목을 누비던 너의 긴 머리카락은 시원하게 잘려 나갔지만, 그 자리에 더 씩씩하고 늠름한 마음이 쑥쑥 자라나길 바란다. 이번 주말에는 이 멋진 '밤토리' 머리를 하고 또 아빠랑 어디로 신나게 놀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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