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2022년 3월 5일_아빠! 컨디션 챙기셔야죠?

gislee 2026. 2. 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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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육아 일기] "아빠 힘내세요!" 출근길 아빠 컨디션까지 챙기는 녀석.ㅎ

안녕하세요, 7살 아들과 함께 매일 인생의 기적을 경험하고 있는 '뒤육아'입니다. 오늘은 아침 출근길, 제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우리 아들의 예쁜 행동을 기록해 보려 합니다.
 

💊 "아빠, 이거 마시고 힘내요!" 꼬마 비타민의 응원

바쁘게 신발을 신고 나가는 아빠를 불러 세운 아들. 고사리 같은 손에 초록색 병을 들고 나타나 아빠의 컨디션을 챙겨줍니다. "아빠, 이거 꼭 마시고 가요!"라고 말하는 아이의 눈빛이 어찌나 진지하고 기특한지 모릅니다.
공부하던 아빠의 책상을 점령하고 방해하던 그 꼬꼬마가, 어느새 자라 아빠가 힘들까 봐 건강까지 걱정해 주는 든든한 아들이 되었습니다. 이 초록색 병 하나에 담긴 아들의 진심 덕분에 오늘 아침 출근길은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웠습니다.

🚗 장난감 자동차를 타던 아이가 아빠의 '에너지'가 되기까지

거실 한복판에서 빨간색 푸쉬카를 타며 놀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아빠의 출근길을 배웅하며 건강을 챙깁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위태롭게 첫걸음을 떼고, 하늘공원의 억새 물결 사이로 아빠 어깨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던 아이. 그 모든 시간의 축적이 오늘의 이 기특한 행동을 만든 것 같아 늦깎이 아빠는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 기술사 공부도, 직장 생활도 '아들 덕분에' 버팁니다

한때는 빽빽한 수험서 위로 올라오는 아이의 발이 공부를 방해한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니 그 모든 순간이 저를 버티게 한 원동력이었네요.
서울랜드 눈썰매장에서 함께 찬 바람을 가르며 즐거워하던 기억, 남양주 온천에서 얼굴을 맞대고 웃던 시간들이 이제는 아빠를 걱정하는 아들의 깊은 사랑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 기록을 마치며

어느덧 7살, 이제는 제법 말대꾸도 하고 자기 주관도 뚜렷해진 아들이지만, 아빠를 향한 저 순수한 마음만은 변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들이 건네준 이 초록색 병은 아빠에게 그 어떤 명약보다 강력한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전국의 뒤육아 아빠들! 오늘 아침, 여러분의 아이가 건넨 가장 따뜻한 위로나 행동은 무엇이었나요? 출근길을 힘나게 하는 아이들의 예쁜 응원 에피소드를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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